조미연의 'MY'는 MY '조미연'
01 Rose 앨범 다 듣고 나면 이 노래가 타이틀이다. 곧 장미가 필 것만 같은 날씨인데, 노랠 들으면 여름은 어디 있지 물음표다. 사랑을 하면 (여름에) 예쁘게 필 장미, 그게 나야란 고백이다. 그러나 언제 필 지 몰라. 쓸쓸함이 불안하게 묻어있다. 초봄이나 초가을에 오히려 잘 어울린다. 아쉽다. 지금은 여름이란 말이야. 음역대가 딱 미연이한테 맞고, 미연의 음색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단 말이야. 제목이 장미지만, 여름 느낌이 살지 않아 타이틀이 될 수 없고, 만약 가을에 나왔다면 제목이 장미라서 또 타이틀이 안 되겠지. 02 Drive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는 풍경을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물은, 뮤직비디오처럼 차에 타질 않았다. 드라이브를 하기 전, 또는 후, 드라이브의 목적만 노래하고 있다. 살..
조미연/미얼!
2022. 5. 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