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데뷔부터 관심이 있던 게 아니다. 당시 나는 러블리즈를 좋아했고, 오마이걸 노래를 좋아했다. 아마 중국인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노랠 듣게 만든 기회는 퀸덤이었고, 케이디에이 팝스타도 당연히 그 이후였다.
그러다 보니 조미연한테 꽂힌 시기는 언제일까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확 심장을 뛰게 만든 첫 번째 시간은, 기억할 수 있다. 이 사진. 우연히 본 이 사진이다.
언제 어디서 인지 모른다. 인스타그램으로 추정되지만, 인스타를 하질 않으니. 그냥 편하게 '각인'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얼굴로 고등학생 연기를 했다면?
나는 후회가 많은 편이다. 지금이야 그걸 꽤 덜어냈지만 아직도 제법 남아있다. 그 모든 것은 나만의 것이지만, 이 얼굴만 보면 갑자기 후회하는 감정이 또 생겨버린다. 사실 그 주체는 조미연이나 소속사, 또는 어떤 작가, 감독이어야 하는데.
미하는 바보가 아니라 미친미모 조미연. 아름다워지는 시간으로 계속 가고 있는 중이지만, 이 얼굴은! 아, (한숨만 오래 쉬자.)
강한나가 '순수의 시대' 통해 이름을 좀 알렸지만 결국 그 예쁜 얼굴도 대중한테 기억되는 것은 30대부터다. (20대의 그 예쁜 얼굴을 놓친) 그런 경험 대중이 또 겪으면 안 돼. 손해란 말이야.
배우 프로필만 찍으면 다야?
2021년 10월쯤이니까 거의 3년이다. 큐브 이놈들아. 제발 드라마에서 조미연을 보자. 보고 싶다. 이런 말 아무리 해도 나비의 날갯짓이 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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