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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란 말을 쓰지 말자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9.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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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늘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불편하다.


어디서?


병역 거부.


아니다.


양심!


양심이란 말이 병역 거부와 만날 때마다 화가 난다. '양심'이란 말을 우리는 어떤 때 쓰나? 그 경험과 비출 때 병역 거부에 과연 양심이 어울리나?


애초 기독교란 종교에 인간의 양심은 어디에도 없다. 제국주의 행동에서 이미 증명했지만, 현재도 죄를 지어놓고 회개만 하면, 그리고 교회에 돈만 바치면 죄가 사라진다는 주장을 어디서나 목격한다.


종교를 핑계로 군대를 거부한 사람들을 국가가 보호할 의무가 있나? 노골적으로 국민의 의무를 부정하고 있다. 다만 저래도 국민으로 대우를 한다면 그들이 내세우는 방편인 대체 복무제에 대해 고민하지 말자.


하자. 대체 복무제 하자. 길도 없어 고라니와 멧돼지도 다니기 힘든 곳, 두메에 길을 만들자. 자그만 섬에서 철썩철썩 파도와 부딪히며 방파제를 만들자. 아직도 국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 많다. 그런 곳에 군대 가기 싫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내자. 당연히 기간은 군대와 같으면 안 된다. 적어도 3배 정도의 시간을 지내게 하자. 어차피 종교의 믿음 아닌가? 이 모든 것을 시련으로 여기겠지. 절대로 기술 등의 이익을 취할 기회를 주면 안 된다. 단순 노동. 이렇게만 한다면 대체 복무제에 대해 부정적인 국민도 받아들일 거라 본다.


양심?!


양심이란?!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비명소리를 듣고 몸을 숨기더라도 미안해하는 게 양심이다. 천국을 가려면 유태인을 믿어야 한다고 비루한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구슬리는 게 양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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