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한 적이 없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들은 혹시나 기대했나 보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역시나였겠지.
윤석열이 2년 동안 못한 것이야 너무 많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교라고 말할 수 있다. 경제야 혼자서만 잘 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윤석열은 외교 관계에서 도통 숨길 줄 모른다. 그리고 손을 내밀기 전 먼저 말부터 던진다. 특히 러시아와 관계에서 최악이다. 어쩌면 북러의 현재 거리, 그 8할은 윤석열 몫일 지도 모르겠다.
미국 대통령인 줄 아는 걸까?
(미국은) 숨길 필요가 없다. (미국은) 실수를 해도 상관없다.
(미국은) 그래서?
이렇게 반문하면 반발할 나라가 거의 없다. 중국, 러시아뿐이다.
윤석열의 기자회견. 무제한, 끝장이란 말을 붙였던 같은데, 질문도 고르고, 시간마저 짧았다. 단지 겉에 보이는 질과 양마저 엉망이다.
(기자회견을) 왜 한 걸까? 유승민이 그것에 대해 걱정을 하던데, 이 사람은 아직도 윤석열한테 기대를 가졌나 보다.
아마? 윤석열은 회담하기 전, 비서들이 준비한 내용물을 꼼꼼이 읽기보다 티브이에 나오는 트럼프만 봤을 거고, 회담하면서 트럼프를 떠올렸을 테고, 회담을 마치고서 기자들의 어수선함보다 티브이에 나오는 트럼프만 찾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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