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따주는 미연아, 이러면 안 돼.
아름답다.
너는 조미연이잖아.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어. 이런 대우를 네가 받아야지 굳이 다른 사람한테 해줄 이유가 없단 말이야.
지금처럼 예쁜 조미연.
우리 춤을 추는 미연이. 아름답다.
초대손님 : 남윤수.
굽이 엄청 높은 신발을 신고 진행하던 엠카운트다운과 달리, 확실히 두 사람의 키 차이를 실감했다.
멍한 순간 거의 없다. 찰나 몇 번. 10분 내내 거의 인터뷰만 있었나? 미연이는 그냥 대화할 때와 제대로 각 잡을 때 발성에서 제법 차이가 난다. 이럴 때 아나운서 같다니까!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손님이 하나둘에 찍으니까, 미연이도 손님을 배려해서 그대로 따라 하더라. 귀여워.
둘 다 게임 못하네. 마이너한 게임만 봐서 그런가 정말 모바일 게임은 이미 나왔던 게임의 짝퉁뿐인 것만 같다. 못한 사람의 벌칙은 그게 과연 벌칙이니? 미연이한테, 그리고 제작진한테 두 번 묻고 싶다. 나야 좋지.
게임을 끝내고서 잠깐 멍하려다, 바로 계속 인터뷰.
복권에 당첨되면이란 물음에 남윤수는 누구나 말할 법한 대꾸를 했다. 집부터 산다. 물론 난 아니야. 그러나 미연은, 혼자 괜찮은(!) 답을 한 것만 같다. 집은 가장 나중에. 멋지다 조미연. (갑자기 문동은의 말투가 나왔나?)
미연이가 복권에 당첨되길 바란다.
조미연의 춤사위가 너무 좋아. 마치 '황진이'에서 하지원을 보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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