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슈화란 아이를 어떻게 할까?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1. 16. 12:45

본문

트와이스의 사나가 한창 '샤샤샤'로 인기 있어도 그다지 관심 없었다. 일본인이니까. 나중 'ShyShyShy'를 저렇게 발음한 걸 알고서, '마구도나르도'잖아? 헛웃음만 나왔다. 대한민국이 미쳤구나.

 

그렇게 관심없다 트와이스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다. 바로 치즈김밥.

 

트와이스 사나의 인기 이유를 알았네 링크

 

요즘 (여자)아이들의 노래가 좋다. 특히 덤디덤디와 라타타를. 아이들의 브이라이브를 자주 보는데, 점점 슈화한테 사나가 보인다고 할까. 슈화는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다. 결코 외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묘하다. 걸그룹이 민낯, 떡진 머리라니. 그리고 치즈 김밥을 떠올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갑분싸.

 

이 말을 외국인이, 그것도 한국어가 몹시 서툰 슈화가 쓰다니. 갑분싸의 의미를 어느 방송인보다 제대로 이해했다는 증거잖아. 이 영상을 볼 때마다 늘 웃는다.

 

슈화 자신 까만 옷을 입었고, 수진도 역시 까만 옷, 하지만 미연만 파란 색 계통의 니트. 그 상황에서 꺼낸 말.

갑분싸.

듣자마자 미연이처럼 웃었다.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어떻게 저런 말을 자연스럽게 바로 뱉지. 유재석도, 전성기 정형돈도 도무지 떠올릴 수 없는 말이다. 마치 박명수의 기발했던 런닝맨 3행시를 연상시켰다.

 

이번 앨범 타이틀인 화, 3분짜리 노래에서 슈화 달랑 4초다. 노래 실력도, 한국말도 서투르니 어쩔 수 없지만, 사나를 연상시키는 이 아이를 일반 대중한테 전달시키는 못하는 것은 무능한 회사의 증명이다. 사나처럼 영리하게 자신을 홍보할 능력을 알 수 없지만, 소속사가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 슈화를 대중한테 홍보, 특히 친근하게 전하는 방법, 수단을 찾아야 한다.

사나는 실수하지 않으려 애쓴다. 몹시 조심스러워 보인다. 슈화? 그것은 어렵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제어할 사람이 늘 곁에 있어야 한다. 큐브 자체의 예능이거나, 조금은 친절한 방송 프로그램이라면, 아마 아이들은 더욱더 대중한테 자신들을 알리지 않을까. (큐브 예능이라도 예전 씨엘씨에서 했던 바보 같은 짓거리를 복기하면 안 되겠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좀이 쑤신 슈화, 은근히 불쌍하더라. 아마 그게 유희열한테도 보였나?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경! 너란 여자?  (0) 2021.02.07
(여자)아이들, 좋아하나? 조미연만 좋아하나?  (0) 2021.01.27
똥을 봤다  (0) 2020.07.03
저녁 같이 드실래요  (0) 2020.06.01
미친 거 아냐? 양혜선!  (0) 2020.05.2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