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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스타쉽의 차이는 뭘까?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12.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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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이 활동을 시작하고, 아이즈원이 해체하고, 울림과 스타쉽은 현재 어떤 모습이지?

 

울림은 아이즈원 활동을 끝내기 전 로켓펀치를 냈다. 이후 김채원과 권은비 합류 여부로 말이 많았다. 그리고 회사의 선택은? 권은비 솔로. 이거는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채원 매각? 현재 로켓펀치를 봐선 합류가 최선일 수 없었겠지만 차차선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스타쉽의 아이브를 보자. 아이즈원 끝나고 안녕즈의 인기만으로 급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도대체 누가 하랴? 안유진, 장원영을 중심으로 제대로 팀을 준비했구나 짐작할 수 있다. 데뷔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아이브에 대한 매스컴이나 대중의 반응은 바로 이 노력에 대한 결과를 제대로 증명한다.

 

울림과 스타쉽의 차이는 뭘까?

 

울림은 뭔가 쫓긴 것처럼 서둘렀다. 회사니까 당연히 계획이란 게 있을 텐데, 변수가 생겼다. 그러나 그걸 고려하여 계획을 수정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현재형으로 썼다.)

 

아이즈원 전부터 로켓펀치라는 팀을 기획하고 있다고 치자. 아이즈원에 두 명이 합류하는 변수가 생겼다. 권은비야 나이가 있으니까 어렵다는 것 누구나 이해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선택이다. 그러나 김채원은 당연히 러블리즈 이후 걸그룹의 중심이어야 한다. 아이즈원 내 팬덤도 제법 크잖아.

 

아이즈원 활동 중이라도 이후 김채원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시간은 충분했다. 스타쉽의 시간이 증명하고 있다. 권은비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김채원이 창단 멤버인 로켓펀치에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이것은 팬덤 확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울림의 행동은, 김채원, 권은비 없이 로켓펀치. 그리고 괜스레 분란만 일으키다, 어이없는 김채원 매각.

 

아이브는 데뷔 며칠 만에 4세대를 대표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아직 안녕즈에 관심이 쏠려있지만 가을, 레이, 리즈, 이서의 매력을 볼 때 대중의 시선은 분산, 인기는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울림은, 김채원을 하이브에 매각해서 푼돈만 만졌다. 소속 가수인 에픽하이, 서지수에 대해 범죄 집단이 공격을 가해도 방관만 했다.

 

스타쉽도 우주소녀의 실패가 있었다. 아이브는 실패에 대한 고민을 자주 발견하게 만든다.

 

로켓펀치의 현재와 아이브의 현재를 보자.

 

미래에 대한 설계, 그리고 실패에 대한 고민. 어쩌면 이것이 울림과 스타쉽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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