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부터 던지고 싶다. 졸리고 배고픈 것보다 몹시 강렬하지만, 그럴 수 없다. 티스토리가 블로그 글을 지울 테니까, 그리고 경고장 날아오겠지.)
자주 나쁜 하루를 보내는 처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오늘,
또 나쁜 하루가 되었다.
어제 미국 애틀랜타에서 총기 살인으로 8명이 죽었고, 한국계가 4명인 것으로 안다. 미국이니까 그냥 넘겼던 소식인데, 미국 경찰의 사건 인터뷰를 보자마자 오늘은 또 나쁜 하루가 되었다.
경찰은 살인범을 다독였고, 경찰은 살인범을 위로했다.
Yesterday was a really bad day for him and this is what he did.
네가 8명이나 사람을 죽인 날은, 너한테 나쁜 하루다.
이 말을 한 경찰은 살인범의 등을 토닥거리며 기운 내라고 말했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말을 공식석상에서 꺼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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