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도 예보론 영화 10도 전후란다. 지난겨울이 몹시 따스했다. 그리고 추워봤자 코로나보다 힘들까. 겨울이 끝나면 늘 봄이 오는 것처럼 (코로나를) 견뎌내야지.
뭘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니라면, 거리두기 상관없이 잠깐만 귀를 열자. 그리고 노래를 듣자.
이달의 소녀 하슬, 희진, 현진 - The Carol
캐롤에 애초 관심도 없다. 거리에서 만나는 캐롤은 언제나 소음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마냥 기분이 좋다. 여름이어도 상관없다. 눈 대신 비로 바뀌어도.
들국화 - 또다시 크리스마스
코로나가 사라지긴 어렵지. 하지만 몇 시간 뒤, 곧 올 내년, 그리고 크리스마스엔 코로나 맥주로 건배하며 편히 마시자.
에이프릴 - Snowman
눈이 쌓이면 눈사람을 만들자, 그런 시절이 오래전에 있었다. 있었지. 이제는 도시의 거리에서 보기도 힘들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포근해진다. 마치 봄날에 햇살을 받으며 피는 꽃이 아니라 눈사람 같다.
내일은 양력으론, 새해다. 여전한 코로나, 아니 더 기세 등등한 코로나, 그러나 브이자 반등한 주가지수처럼 3월의 공포를 사람들은 이겨냈나? 그리고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으로 코로나를 이겨낼 내년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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