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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재채기?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9. 5.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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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욕을 하는 것이 일상인 5월이다. 비러머글. 그리고 나 말고 남한테 욕 할 일이 생겼다. 그것도 러블리즈때문에.


끝까지 듣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어제 쇼케이스도 외면했다. 두 번이나 듣는다? 상상만으로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몸과 맘 상태를 고려하면.


노래 제목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기억하지 말자.


노랫말. 'Ah-Choo'나 'Destiny'처럼 한 음 한 음 분명하게 전달되었던 경험을 따지면 도무지 한마디도 들리지 않는다. 러블리즈가 어느 순간 가성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불편했는데, 이번 노래는 옹알거리는 가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불편한 소리마저 숫제 들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멜로디. 좋은 멜로디가 아니라면 나쁜 멜로디라도 있어야 하는데, 숫제 멜로디란 게 없다.


뮤직 비디오를 링크하고 싶지도 않다. 부끄럽고 민망하니까.


조혜련의 노래였나? 아나까나. 이것보다 더 쓰레기를 러블리즈가 들고 나올 줄이야.


불안하다. 울림이 이런 노래를 러블리즈한테 주었다는 사실이 불안하다. 아이들은 분명히 거절했을 텐데,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노래를 당당하게 발표한다는 것은 귀를 잃은 고흐나 가능하다.


누구한테 욕을 할까? 이런 노래를 러블리즈한테 준 스페이스카우보이, 아니면 스페이스카우보이에게 고맙다면서 앨범 타이틀로 고른 울림.


비러머글. 먼저 욕부터 던졌다. 둘 중에 누구라도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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