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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만든 (서글픈) 아이러니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10. 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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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00조다. 현대차 기아차를 더해도 100조에 미치지 않는다. (노조만 정상적이라면 지금보다 2배쯤 위에 자리 잡았을 거라 본다.)

 

현대차의 현재 수소차 능력만으로도, 만약 미국 회사라면 시총 500조는 훌쩍 넘겼을 거라 자신한다. 그러나 현실은 대한민국이다. 외국인이 맘껏 농락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다. 거의 세금도 내지 않는 외국인한테 혜택만 퍼주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다.

 

누리호가 아쉽게 마지막 단계인 궤도 안착에 실패하고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는 시퍼런 멍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누군가 말하더라. 하필 누리호 발사를 해서?

 

서글프다. 누리호 발사를 하지 않았다면 폭락할 일이 없었다. 누리호로 올랐잖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한국항공우주 차트를 보자. 그 모멘텀으로 오른 적이 없다. 누리호 발사만 애당초 없었다면, 이걸 핑계로 공매도의 공격을 받으면서 하락할 일은 없었다.

 

누리호 발사로 폭락의 핑계가 만들어진다. 서글픈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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