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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와 엘리스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8. 9. 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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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블리즈를 좋아하지만, 오랫동안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해서, 시간의 무게가 가장 무거운 팀은 베이비복스다.


베이비복스를 왜 좋아햐냐고 묻는다면 두 가지 때문이라고 말할 것만 같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모두 예뻐서.



내가 게으르게 쓰고 있는 '걸그룹 100대 명곡'에 3곡이나 있다. 'Go', 'Get Up', '우연'


엘리스.


활동도 뜸한 데다 아직 대중한테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지만, 다섯 명에서 무척 강한 교집합을 느낀다.


베이비복스처럼 다섯 명인데, 다섯 명이 제법 예쁘다. 모두 비주얼이라고 할 베이비복스만큼은 아니라도 누군가 말처럼 함정은 전혀 없고 충분히 예쁜 아이들이다. 특히 3명은 내가 전에 쓴 글에서 'Perfect 3'의 예로 들었다.



아직 노래가 마땅한 게 없다. 하지만 어리다. 언니 4명이 겨우 99년생이다. 스무 살. 그리고 베이비복스와 다른 장점은 회사가 제법 크다. 노래만 빵 터지면 된다.


엘리스가 베이비복스의 장점만을 받아들여 성공하는 아이돌이 되길 바란다. 하드웨어만 따지면 너무 좋다. 이제 소프트웨어와 마케팅만 필요하다. 이번에 유경이가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1등을 했고, 이에 대한 비하인드 영상도 빨리 올렸고, 소희 솔로까지 나온다. 게으른 토끼가 조금은 정신 차린 것 같은데, 제대로 엘리스를 밀어 꼭 예쁜 아이들이 더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뉴스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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