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퀴즈, 큐브는 왜?

개인 활동이라면 드라마로 만나길 바랬는데, 예능이네.

 

출연진은?

 

장단점이 있다. 유재석이라면 최고지만, 조세호라 어느 한쪽에 확 쏠릴 위험은 없을 거 같긴 하다. 물론 대본과 연출의 의도가 어떨지 모르니 단지 짐작일 뿐이다.

 

맡은 역할이 알바생이라는데, 퀴즈 프로그램이라 얼굴 마담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유재석 프로그램에서 얼굴 마담이야 화제성 등에서 나쁠 것 없지만, 조세호 프로그램에서 그런 역할 굳이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잖아.

 

왜 드라마가 아닐까? 음악 방송 엠씨를 하고 있고, 네이버 소문의 아이들 디제이까지 하는 마당에, 왜?

 

퀴즈니 문제와 그걸 푸는 사람들의 반응이 주일 수밖에 없는데, 고정 출연진만 나온다면 그나마 괜찮다. 만약 손님을 맞는다면 그들의 반응이 결국 재미를 이끄는 것이라, 고정 출연진이 주목받긴 어렵다. 더구나 얼굴 마담이라면, 화면에 과연 얼마나 잡힐까? 심지어 지상파나 TVN, JTBC도 아니다. (맛있는 녀석들을 성공시킨 IHQ라고 해도,) 7월 5일 개국하는 채널 IHQ를 사람들이 제대로 주목이나 할까?

 

걱정뿐이다. 기우일 수 있다. 그리고 조미연은 열심히 하겠지. 그러나 큐브는 왜라고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