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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 다시 빠지다

정채연/예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2.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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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로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당시 소녀시대만 좋아했구나!) 난생 처음 아이돌 앨범도 사고.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소녀시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너무 다른 데다 시간이 흘러 시들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소녀시대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아이돌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아이돌의 소식을 막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모든 남자처럼 설현이를 예뻐하고, 작년 식스틴도 열심히 봤다. 그래도 소녀시대처럼 적극적이진 않았다.


그런데 프로듀스 101을 보다 한눈에 푹 빠졌다. 작년에 데뷔했다는데 내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을 믿지 못할만큼. (아무리 예뻐도 역시 회사의 힘이 중요하구나!)


정채연! 연습생 생활이 짧은데도 작년 9월 다이아로 데뷔했다는데, 바로 빠가 되서 그런가 오지랖이 생겼다. (집이) 가난한가? 크고 믿을 수 있는 회사라면 지금 채연의 능력으론 데뷔하지 못했을 텐데. 알고보니 티아라를 망치고, 에스지워너비, 씨야, 다비치와 불편한 관계로 마무리한 김광수가 만든 회사라니. 코어 엔터에서 이름만 바꾼 건가?


롤리폴리를 엄청 좋아하지만 티아라를 전혀 좋아하진 않는다. 대개 사람들이 그렇듯 문제의 사건 때문인데, 하지만 난 아무래도 이 아이를 오래오래 좋아할 것만 같다. 소녀시대라고 해도 한눈에 반한 것은 아니고, 또한 김태연과 정수연을 더 좋아했는데. 전혀 정보도 없던 개인에게 한눈에 푹 빠지다니.


프로듀스 101을 오해해서 김광수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기회를 원했지만, 결국 그것은 설레발이고. 엠비케이가 망하는 것을 빈다면 고소당하려나? 주책이다.


채연아! 예쁘게 차근차근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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