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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미스 미!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10. 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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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다렸던 앨범,

타이틀인 '너무너무너무'를 듣고서,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후크송?

그러나,



(내 기호와 별개로,)

드림걸스, 와따맨과 달리 대중한테도 인기를 끌겠구나.


역시 진입 1위.

그리고 새벽 말곤 아직도 1위.

워낙 음원 강자들이 몰려있으니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앞서 미니앨범 1집과 싱글보단 확실히 좋아져,

나름 유종의 미 같아 다행이다.

하지만,


쇼케이스 인터뷰를 보니,

기자들의 물음도,

아이들의 대꾸도,

마지막이란 뉘앙스가 노골적이니까,

갑자기 속상하다.


무겁고 힘든 현실을 잠깐이나마 잊게 만들었는데,

그러나,


아이들은 각자 미래를 찾을 테고, 만들 테니까,

나도 일어서야겠지.


5년 뒤 컴백이 빈말이라도,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그날 나는 일어서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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