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겐끼데스까?

지난 며칠 대한민국은 결코 안녕할 수 없었지.

 

오겐끼데스까?

 

어린 친구들이라면 '러브레터'란 영화를 모를 수도 있지만, 아마 이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은 있겠지.

 

 

당연히 괜찮다고 말해야 하는데, 오늘 탄핵 부결로 나라와 국민은 꽤 오래 안녕할 수 없다.

 

러브레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영화 둘 중 하나인데, 그 주인공이 죽었다. 나도 나이가 있으니 수많은 스타들이 하나둘 죽었지만, 또래의 죽음, 그리고 그의 영화를 생각하면 쌀쌀한 기온이 더 춥게 다가온다. (탄핵 부결은 춥기보다 아프고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