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앨범 타이틀 'NERDY'는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새로운 청순? 리센느 긴장해야겠는데.
별 4개였던 것이 어느새 4개 반.
무대, 까만 머리, 카시아가 머릴 묶으며 시작하는 것이 서늘할 정도다. 이것이 바로 인트로지. 클로즈업만으로도 잊기 어려운데, 이어지는 노래와 춤까지 미치도록 좋다.
심지어 첫 가사가 '어색해 죽겠어'라는데, 아직 애기라서 노랫말 그대로 표정에도 살짝 보이곤 하는데, 정말 귀엽더라. (제대로 된 클로즈업 직캠이 없는 게 너무 아프다.)
결국 앨범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애플뮤직에도, 예스24에도, 없다.
뭐지?
디지털 미니 앨범?
디지털 싱글은 흔하지만 이건 뭘까?
후속 앨범을 정규로 내고 거기에 이 노래를 집어넣을까?
다음 앨범 이름은 기억하기 쉬운 단어로 하자. 도무지 입에 붙질 않아.
올해 데뷔한 팀, 키키도 그렇고, 이프아이도, 노래도 좋은데, 모두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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