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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막방까지 애썼어

조미연/미하?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5.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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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란 시간은 길기도 짧기도. 그러나 조미연 'MY' 솔로 활동은 정말 짧게 느껴졌다.

 

왜냐고, 묻거든, 빠라서, 대꾸하련다.

 

아이들 활동할 때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쉬운 기억이 늘 많았다. 미연이가 너무, 조금, 나와. 그마저도 이쁜 얼굴에 몰두할 잠깐을 제대로 주지 않고 빠르게 화면이 바뀌었다.

 

솔로 활동이니까 뮤비에 대한 기대는 보상심리와 반발심리가 꼬이고 꼬여 무척 커져버렸다. 그러나 보자마자 당황했다.  그리고 화도 났다. 너무 날로 먹은 거 아니야.

 

빠로서야 예쁜 얼굴 많이 볼수록 좋지만, 새로운 팬들도 안아야지. 노래가 우선이라도 뮤직비디오라는 게 잘 만들어질수록 화제가 되고, 노래의 흥행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뮤비의 완성도를 따질 때 아쉽다.

 

예쁜 조미연을 단지 피사체로 가둔 것뿐이지, 드라이브라는 노래처럼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1컷도 없었다. 물론 조미연이란 존재가 메두사의 두 눈과 마주친 경험을 주기 때문에 마냥 이 선택을 비판하긴 어렵다.

 

아무튼 2주, 고생했어. 눈도, 귀도 즐거운 시간이었어.

 

일주일 쉬고, 그 다음주 독일 가나.

 

바쁘게 살았으니 쉬어야지.

빠라서 이기적인가, 금세 보고 싶을 거야.

단 음악 방송이 아니라, 지상파 드라마에서 배우 조미연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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