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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 하지영

횡설수설 취미/샘이 깊은 노래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09. 4.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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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조용필 - 조용필 5 (1983)




내가 추억으로 그를 부르고, "친구여!"

그가 추억으로 나를 부르면, "친구여!"

아마 우연히 만나지 않을까?


기억을 추억으로 새길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를 꿈속에서나마 만날 수 있다.


그리움이 벅차 슬프다.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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