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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Rider'의 딜레마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2.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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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귓구멍에 욱여넣어도 아닌 건 아니다.

딜레마는 NoNoNo.

 

자꾸 아쉽고, 자꾸 안타깝다.

자꾸자꾸 왜?

이유는, 수록곡이 괜찮아.

 

특히 귀에 확 꽂히는 것은, 'Single Rider'다. 들으면서 우주소녀의 'Pantomime'을 바로 떠올렸다.

 

작사 김진환. 작곡 김진환. 편곡 김진환.

 

확실히 자기 색깔이란 누구나 지문처럼 있는 모양이다. 나 같은 귀로도 바로 떠올릴 정도라면. 다만 우주소녀와 에이핑크는 팀의 목적이 분명 다를 텐데, 작편곡자의 정체성이 이리 도드라지는 게 장점이려나 단점이려나.

 

손님마다 그들의 욕망에 어울리는 물건을 제대로 팔 수 있다면, 굳이 작편곡에만 매달릴 이유가 없겠지. 나라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먼저 소속사를 만든다. 그리고 몇 개의 욕망을 준비하겠지.


아무리 노래가 구려도 타이틀에 어울리는 게 있나. 팬터마임도, 싱글라이더도 결국 타이틀이 되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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