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Crucify
02 Girl
03 Silent All These Years
04 Precious Things
05 Winter
06 Happy Phantom
07 China
08 Leather
09 Mother
10 Tear In Your Hand
11 Me And A Gun
12 Little Earthquakes
갑작스레 지진이 몰려와도 그전까지 맘 편하게 웃고 떠들었을까? 하지만 그놈에게 시달린 다음 여진의 공포는 더 이상 실없이 웃지 못하게 만든다. 발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뭔가 또 땅을 흔들지 않을까 그렇게 공포의 감정은 수시로 두근두근 거린다.
앨범의 모든 곡은 마치 그 여진과 같다. 다만 다른 점은 여진으로 밀려오는 울림을 접하자마자 서늘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감정을 쥐게 된다. 그리고 다음 여진이 오면 또 꽉 쥐게 된다. 이런 경험을 12번이나 겪고 나면,
언제 들어도 좋지만, 그의 목소리와 겨울이 무척 어울린다. 바깥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그의 노래가 만들어낸 소름이 내 머리를 차츰 차갑게 만든다. (이런 경험을 12번이나 겪고 나면) 차가워진 이성은 다시 반복 단추를 누른다.
아우성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01 Crucify
02 Girl
03 Silent All These Years
05 Winter
09 Mother12 Little Earthqu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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