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제발 이기적으로 투표하자.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4. 12. 11:38

본문

정부의 능력, 가치는 국민의 수준을 바로 대변한다. 국민이 어리석을수록 결국 정부는 이기적인 유혹에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어리석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잊지 말자. 이기심! 적어도 80해를 산다면, 그 기다란 시간 속에서 찰나인 투표할 때만이라도 이기적이길 바란다.


겨우 몇 마리뿐인 사자의 먹이가 되는 물소를 보자. 그런 동료를 팽개치는 적극적이고 양심에 켕기는 물소 떼의 이기심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자신에게 누가 이익이 되는지 알고 투표하라는 말이다.


부자는 왜 부자일까? 그들은 철저하게 이기심에 충실한 투표를 행사하고 있다. 오로지 새누리당밖에 없다.

중산층은 아마 반반이겠지. 이기심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라는 고지가 보인다고 생각하는 등 변수가 무척 많다. 그래도 솔직한 이기심을 가진 편이다.

하지만 돈이 궁해질수록 이기심은 오히려 옅어진다. 이미 생로병사의 가치를 벗어난 보살이라고 추켜세울까?


가난한 젊은이는 숫제 (투표를) 포기하는데, 가난한 늙은이일수록 지팡이를 짚은 채 새누리당 만세를 콜록거린다. 그 선택이 자식과 손자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지 배려도 없다. 가까운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관심도 없다. 그리고 지팡이를 짚기도 어려워지면 가끔씩(?) 사회면에서 나오는 선택을 한다. 독거노인 자살.


비유가 황당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거나 올림포스 만세만 외친다면 독수리에게 날마다 심장을 쪼이는 프로메테우스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 인류의 역사가 오랫동안 증명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나한테 이익이 되는 당에 투표하라. 당신이 부자라면 고민도 하지 않겠지만 새누리당을 찍고, 당신이 가난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을 찍어라.


제발 투표할 때만이라도 이기심을 잊거나 포기하지 말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0) 2016.04.16
의외다. 아직 기회는 있다.  (0) 2016.04.14
충격과 공포의 크러쉬!  (0) 2016.04.05
결국 승자가 차지한다!!!  (0) 2016.04.02
송은범이 개막전 선발이라?  (0) 2016.03.3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