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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크러쉬!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4.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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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하냐? 배윤정, 이거 보고 욕했다. C8c8~~~!!! 가희도, 혼인식장에서 부케를 친구에게 던지려는 순간 이 뮤직 비디오를 봤다면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즈려밟았다. 신혼여행 못갈 뻔했다.



팬 서비스라고? 정말? 깨끗한 녹음실에서 아이들이 새로 녹음하는 장면만으로도 충분했다. 뮤직 비디오에서 유일하게 깔끔했던 순간은 그 때뿐이니까. 감옥처럼 좁은 데에서 아이들이 춤을 춘다? 추는 거 맞아! 줄과 열도 맞지 않고. 뒤에서 잡담까지.


익숙하지 않아? 프로듀스 101에서 평가를 앞두고 저마다 어수선하게 연습하던 바로 그 풍경이잖아. 한 명씩 아이들이 녹음을 하고 녹음실 밖에서 집중하면서 듣는 나머지 아이들. 이렇게만 편집했어도 돈은 돈대로 적게 들고, 훨씬 깨끗했을 텐데. 이런 충격과 공포를, 아, 말이 안 나온다.


아이오아이는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누구보다 커다란 관심을 받는 신인인데, 이런 팬 서비스는 오히려 아이들한테 초를 치고 재를 뿌린 꼴이다. 만약 할 수 있다면 영상을 수거해서 모두 폐기하고 싶다. (아마 아이들한테 흑역사로 남아, 잊혀질 권리를 주장하고 싶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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