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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지도자가 만든 상처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3. 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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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무능한 지도자가 나라를 어떻게 얼마나 망치는지 고구려 멸망과 병자호란으로 누구나 뼈아프게 알고 있다. 그리고 요즘 박근혜가 만든 상처로 대한민국은 계속 비명을 질러대느라 지쳤다. 하지만 멈출 수도 없다.


세월호의 비극, 메르스와 조류독감이 뭐에요? 내상은 나아질 줄 모르는데 외상마저 아프다. 중국은 맘껏 행패를 부리며 주먹질 발길질을 하고 있다. 양키 어디 갔어? 왜구 어디 갔어? 두리번거리지도 않는다. (안타깝게도 이 시점은 중국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것이다.)


미국과 일본을 대신하여 얻어터지는 꼴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목격하면서도 빌미를 던진 당사자들은 마냥 행복한 얼굴이다. 저들 혼자만 맷집이 얼마나 좋은지 숫제 긴장하지도 않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고 있어, 나란 놈 멋져.)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작자는 점점 폭력이 강해지자 귀찮은 듯 이제야 중국과 소통하겠단다. 애초 소통을 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겠지.


아직도 황교안을 지지한다고 전화 대꾸하는 사람들이 오늘 갤럽 조사를 보니 거의 8%다. 리얼미터는 10%가 훌쩍 넘었다. 제발 가족과 자식한테 부끄럽지 말자. 후손한테 얼굴 좀 들자. 대한민국의 비명을 외면하는 소극적인 매국을 언제까지 하려고 이러나.


무능한 지도자, 무능한 패거리, 저들의 천성인 무능함과 저들의 경험인 무모함 때문에 상처가 생기고, 저들의 게으름 때문에 상처는 커지고, 이걸 반복하는 모양이 그리 보기 좋냐? 두 번이나 당했으면 아프지 않나. 아직도 견딜 수 있어?

제발 매국하지 말자. 독립운동처럼 적극적으로 애국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냥 (소극적인) 매국만 하지 말자. (살기 힘들다고 자식 껴안고 죽는, 토사물 같은 부모의 모습이 자꾸만 겹친다.)


우리 기업은 어쩌지도 못하고 중국한테 당하는데, 멀찍이 떨어져 행복한 얼굴로 일본과 미국 기업인은 중국에서 어떻게 돈을 벌까 휘파람 불겠지. 미국과 일본을 사드로 열심히 지키고, 그 앞에서 혼자 얻어터지는 대한민국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신들의 성과라고 떠들던 저 빌어먹을 박근혜 정부. 부끄럽게 여전히 지지하는 일부 한국인?


박근혜와 패거리, 저들이 만든 상처에 딱지가 맺어도 결국 흉터로 남기지 말아야 한다. 당연히 비명을 멈추게 치료도 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애초 국민이 만든 것이다. 국민이 제대로 행동했으면 저들이 이리 나라를 망치지 못했을 테니까. 제발 이제라도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얻으려 애를 쓰고, 행동하자. 이기적으로 행동만 해도 이리 나라가 망가지지 않을 테니까.


부자의 곱디고운 손을 (이타적으로) 아파하지 말고, 내 가족의 고픈 배와 눈물자국만 오로지 아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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