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주식 시장이 시작하는 월요일이 아니라 치즈 인 더 트랩이 방송되는 월요일. 삼개월동안 월요일을 치즈 인 더 트랩이라고 기억했다. 그러나!!!
마지막 회, 뭐냐? 설이와 유정의 사랑과 위기, 그리고 사랑을 보고 싶어. 달랑 마지막 (이메일) 컷이면 용서가 되냐?
로맨스릴러. 듬성듬성 이 빠진 주인공의 위기, 이런 어처구니없는 마지막 회의 강렬함(?) 때문에 로맨스릴러란 말이 개나 줘 버려가 됐잖아.
작가가 마지막 회를 이렇게 엉망으로 썼다고 하기엔 그전까지 너무너무 좋았다. 작가가 아니라면 결국 편집인데.
스페셜에서 마지막 회의 여운을 지금 말하는데, 내 것은 분노다. 성난 분노. 마냥 좋기만 하다가 마지막 1시간에서 뭐냐고? 그전까지 별 5개, 올해 최고의 드라마였는데.
우연이던, 아니면 유정이 설이를 기다리던, 둘은 만났고, 다시 손을 잡고, 두 사람의 손가락을 클로즈 업, 반지가 두 사람의 손가락에 끼어 있다. 적어도 이 정도는 나오겠지 기다렸다고.
은교나 차이나타운에서 어색했는데, 설이는 너무 예쁘다. 사랑스럽다. 내가 하지원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정채연, 그 애 얼굴에 김고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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