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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끼 - 치즈 인 더 트랩 시즌1 - 재미주의

횡설수설 취미/책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1.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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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인 더 트랩 시즌1> - 재미주의 - 초판 12쇄 2016년 2월 3일




사지 마라. 절대 사지 마라. 당신이 내 친구라면 나는 당연히 당신을 말린다. 왜냐고?


드라마로 먼저 접했고, 두근두근 책을 하나둘 넘겼다. 웹툰으로 성공한 이유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초반 3권까지 힘들게 읽었다. 4권부터 괜히 스트레스 받았다. 그리고 시즌2, 2권까지 읽다가 포기했다. 도저히 더 읽을 수 없었다.



인터넷으로 읽어도 마찬가지다. 서사의 몰입은 대단한데, 그림이, 정확하게 대사나 설명을 읽는데 불편하다. 그나마 모니터에서 버틸만했는데 종이책으로 접한 순간 몰입감마저 빠르게 정전중이다. 왜냐고?


말풍선, 결국 말풍선이다. 마치 페이드아웃과 오버랩이 함께 한다고 할까. 이런 오류(?)가 처음부터 끝까지라 문제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작가한테 긴 시간 연재를 하면서 어떻게 고칠 생각을 하지 않았지 묻고 싶다. 그의 다른 웹툰을 봤는데도 여전하다.


처음 책만 읽었을 때는 출판사의 의도(?)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출판사한테 욕을 했다. 물론 혼자만의 욕설이다. 동시에 작가가 얼마나 속이 상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웹툰으로도 확인하고서, 너무나 낯선 경험이라 애매할 뿐이다.


책을 살 생각이라면 말리고 싶다. 그리고 작가인 순끼가 치명적인 게으름을 고칠 생각이 없다면, 그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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