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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정! 너무너무너무 자랑스럽다.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1.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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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복면가왕에서 유연정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마을이 바로 연정이라고.


글쎄? 아이오아이 노래를 그리 많이 들었는데, 더구나 우주소녀 '비밀이야'까지 얼마나 들었던가? 확신하지 못했다.


2라운드 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대표곡 중 하나인 '별'이다. 기교와 감성 다 필요한 노래다. 좋은 노래면서 부르기 쉽지 않은 노래다. 그리고 무대가 끝났다. 여전히 확신하지 못했다.


김구라가 유승우의 유연정이란 확신을 빌려 우리마을이 다복한 집안에서 자란 소녀라면 천재다. 박완규는 심지어 국보급 음색이라 칭찬했다. 비록 예능이라 과장도 섞였지만 그래도 너무 과하니까 더더욱 의심했다. (연정아, 미안해.)


고음 부분에서 올려야 하는데 왜? 이것만 빼면 너무 잘 불렀다. 상대인 디저트맨도 잘 불렀고, 둘 중 누가 3라운드 올라가도 뭐라 할 수 없었다. 그 날 온 일반인 평가단의 기호로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디저트맨 (정승환)이 이겼고, 우리마을이 복면을 벗었다


예스아이러브잇, 정말 연정이라니.


평가단이 너무 조신하고 성숙하다는, 즉 차분하다는 말에 늘 익숙했던 연정이의 비글미를 생각하면서 잠깐 웃었다. 그리고 박완규가 정체를 확인하고서 한 말, 솔로로 자주 듣고 싶다. 그 목소리 잘 지켜라. 나도 하고 싶은 말이다.


이제 19살이다. 스타쉽에서 목 관리 잘 해주고, 연정이도 이것만큼 잘 따르자. 그래서 소속사 언니인 효린, 소유처럼 뛰어난 보컬로 자라길 바란다.


연정아! 너무너무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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