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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 대지의 장

게임 게임 게임/게임 보이 칼라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3. 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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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레이터로 즐긴다는 것은 한참이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말한다. 본래 하드웨어에 딸린 패드와 다른 조작감과 이미 지난 세월의 그래픽 등을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시나리오     : ★★★

레벨 디자인 : ★★★★☆

난이도        : ☎☎☎

 

땀방울        : ★★★★★

 

시작은 '꿈꾸는 섬'과 비슷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갑자기 세상의 운명을 책임지라며 강요하는 늘 보던 서사로 바뀐다. 젤다의 전설에서 아쉬움은 언제나 이야기다. 그러나 결과물을 볼 때마다 과연 게임에서 시나리오가 필요한가 싶어 허탈하기도 하다.

 

지도가 단순하다. 2차원은 오해할 기회를 차단한다. 비록 지도가 가진 정보가 많지 않아도 기기의 성능을 고려해야 하고, 초기 젤다다. 불평의 이유란 게 슈퍼 패미컴과 닌텐도 64로 먼저 젤다를 접했기 때문이다.

 

던전과 그 던전을 찾아가는 세계, 두 개의 설계를 잘 짰고, 난이도 역시 치료약 달랑 하나만 가졌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젤다에서 보지 못한 자석 장갑이란 도구도 독특해 좋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철의 변화로 만든 퍼즐을 푸는 재미가 서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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