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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co Del Mutuo Soccorso - Banco Del Mutuo Soccorso (1972)

횡설수설 취미/외국 음악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08. 10. 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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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In Volo

02 R.I.P.(Requiescant In Pace)

03 Passaggio

04 Metamorphosi

05 Il Giardino Del Mago

06 Traccia



보컬의 음색과 맞물려 진지한 것에 대한 고민이 흘러넘친다. 한마디로 무거움이 지배하는 음반이다. 하지만 물에 띄우면 가라앉지 않을 무거움이다. 오히려 언제든지 저 하늘 위로 날아갈 무거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거움, 연주와 리듬, 멜로디, 그리고 보컬의 음색.

어울림, 연주와 리듬, 멜로디, 그리고 보컬의 음색.


무겁지만 버겁지 않다. 오히려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를 것만 같은 까닭은 바로 어울림 때문이다.


장난치면서 진지하다고 할까? 흥겨우면서 엄숙하다고 할까? 흑백만으로 아름다운 그림 또는 사진이 만들어지듯이 앨범은 이질적인 기운을 떨쳐내고 오히려 대비가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의 절정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그 절정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는 전혀 그칠 줄 모르고 자전과 공전처럼 내 귀를 울리고, 내 기억 속에 살아있다.




아우성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02 R.I.P.(Requiescant In Pace)

05 Il Giardino Del M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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