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놈 이기적이구나!
아이오아이 걸그룹으로 데뷔한 채연이가 네이버 브이 라이브로 개별 활동을 하길래 뭐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광수하고 잠깐이라도 떨어지는 걸 워낙 간절히 원하니까. 그리고 춤이나 노래에서 많이 모자라니까 열심히 연습 연습만 매달려 대중들이 더욱 사랑하기만 바랄 뿐인데. 그런데, 아프리카 티브이를 라이브로 본 적은 전혀 없다. 어제 브이 라이브도 돈을 내야 한다 뭐 그러길래 외면했다. 그러나 무심코 보니 뭐야? 볼 수 있잖아. 내가 이런 것까지 보게 될 줄이야. 내 처지가 엉망인데도. 그러나, 또는 그리고 채연이를 보자마자 속상함이나 불만 이런 것이 모두 지워졌다. 프로듀스 101에서 보기 힘들었던 채연이를 볼 수 있어서 주책없게 미소를 지으며 맘껏 눈 호강을 했다. 귀도 호강했네. 나른하면서도 부드럽고, 신..
정채연/예아
2016. 4. 5.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