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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따스하다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9. 12. 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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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무척 추웠지. 겨울이란 말에 딱 어울렸다.


작년, 기상청은 추울 거라고 무척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그저그런, 겨울.


그리고 올해.


아직 겨울 한참 남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따스하다. 며칠 살짝 추웠을 뿐이다.


겨울 노래하면, 뭐가 생각날까?


푸른 하늘 '겨울바다', 그리고 미스터 투 '하얀 겨울' 이 노래가 보통 떠오른다.


그리고 (여름의 싸나이가 아니라 여름의 ???) 씨스타가 무대에서 불렀던 디바의 '이 겨울에'도 생각난다.



그러나 따듯하다. 겨울이 춥지 않다. 따스한 겨울, 포근한 느낌을 떠올리니까,


에이프릴 'Snowman'이 먼저 생각났다.



눈사람 언제 만들었지. 요즘 아이들은 눈사람 만든 적이 과연 있을까?


그리고, 또, 이달의 소녀 세 명이 불렀던, 하슬, 희진, 현진의 'The Carol'도 생각났다.



거리에서 캐롤이 울리지 않은 시간이 늘어나니까 좋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그리고 제목이 노골적이라도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맘이 편해진다. 개독이 독점하지 않은 우리들의 겨울, 그 느낌이 하얗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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