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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TVN과 JTBC. 시소를 타고 바라보다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9. 12.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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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겨울.

조작이란 게 흔한 세상, 그리고 흔한 대한민국이지만 순위를 조작해 사기를 친 죄로 엠넷 인기 피디가 구속까지 되고 잘 나가던 아이즈원까지 멈추었다.


시제이이앤엠에서 엠넷이 저지른 범죄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TVN의 부진이다. 나영석이야 돈을 잘 벌겠지만, 삼시세끼와 같은 초반의 신선함은 없고, 장소만 바꾸면서 복사 붙이기만 반복할 뿐이다. 예능은 어느 방송국이나 마찬가지니 시제이만의 문제라고 따지지 말자.


그러나 드라마로 돌리면, 나영석 한 사람한테만 기대는 예능보다 훨씬 심각하다.


호텔 델루나 시청률 잘 나왔다고 위안한다. 그래도 TVN이잖아. 시청률만 잘 나온 드라마, 그것도 달랑 하나로 만족할 수 없잖아.

잘 만든 드라마는?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다. 올해 드라마를 정리하면서 마치 시소를 보는 것 같았다. TVN과 JTBC. 전자는 바닥에, 후자는 천장에. 올해 JTBC가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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