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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번 히트하면 정말 무서울 팀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2.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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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씨엘씨다. CLC.


큐브가 작은 회사도 아닌데 계속 죽을 쑤고 있다. 하지만 큐브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투자하다 하나 터진다면 어느 팀보다 무섭다 느낀다. 왜냐고?



오승희. 메인 보컬이다.


보통 메보라면 얼굴에서 조금 모자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이오에이 초아만 빼면 이런 아이 없다. 웬만한 팀이라면 비주얼 멤버로 밀어도 된다. 걸스피릿에서 살짝 보컬 능력이 부족하다 확인되었어도, 몇몇 팀한테만 딸릴 뿐이다. 에이핑크, 씨스타, 러블리즈, 에이오에이, 오마이걸. 이엑스아이디.


판타스틱 포. 최유진. 장예은. 엘키. 권은빈.


판타스틱! 앙드레 김이 생각난다. 어쩜 이렇게 4명을 모았을까? 예쁜 것 둘째 치고, 4명 모두 다른 얼굴이다. 예쁜데도 차별화되었다.


유진이는 토끼상이라고 하더라. 정말 작은 얼굴. 흔히 말하는 슬렌더인데도 그냥 삐쩍 말라깽이라 폄하하기 어렵다. 예은이. 광대도 그렇고, 딱 서양에서 좋아할 미인이다. 아마 앙드레 김이 아직 살아있다면 무대에 꼭 세우고 싶을 얼굴이다. 엘키. 홍콩이라 봤자 굳이 한국인과 차별점도 없을 텐데 외국인이란 느낌도 지니면서 결코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은빈이. 요즘 볼살이 올랐지만 그 나이대에서야 오히려 통통해서 더 귀엽다. 동시에 은근 섹시함도 묻어있다. 모두 결국 배우로 나갈 수 있는 얼굴이다.


늘 노래가 형편없었다. 그저 그런 게 아니다. 정말 별로다. 물론 엄청난 팬덤이 있다면 애당초 상관없지만 그것은 아직은 먼 훗날 사건이다. 하지만 하나 펑 하고 터지면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워낙 좋다. 매력이 넘치고 넘친다.


벌써 몇 년이지. 늘 적자일 텐데, 큐브는 제발 포기하지 말고, 씨엘씨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찾길 바란다. 정말 이렇게 걸그룹을 만든다! 기적과도 같은데, 지금까지의 성과는 다른 의미로 기적 같다. 생판 남인 나라도 용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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