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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아! 기쁘다! 프로듀스 101 10회 데뷔 조 선발!!!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3.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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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아~ ! 소연아! 박소연! 다행이야. (손을 훌쩍 올리고 박수쳤다.) 떨어질 것이라 체념했어. 엄마 아빠도 기대하지 않았다며. 너무 기쁘더라. 무대만 벗어나면 마냥 애인데. 소연이는 결국 로엔이던 카카오던 데뷔하겠지. 다만 아이의 실력이 워낙 뛰어난데도 국민 프로듀서들이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위태로운 순위에 늘 답답했는데. 소연이의 울먹이는 얼굴이 너무 예뻤다.




넘사벽이랄 최상위권을 빼곤 순위 변동이 무척 컸다. 그리고 베네핏의 효과는 대단했다. 예슬이도 베네핏만 얻었다면 22명 안에 들었을 텐데. 결국 '같은 곳에서' 조원 모두 데뷔 조로 선발되었다. 의외인 것은 도연이 표가 그리 적을 줄 몰랐다. 강시라를 빼고 가장 적었다. 신문 기사를 보니 방송 분량이 가장 적던데, 실제로도 나노 출연이지만 '같은 곳에서' 센터잖아.


주결경, 강미나, 김나영의 순위 하락은 충격이었다. 그리고 역시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사람들한테 잘 먹힌다. 베네핏이 없어도 상위권을 차지한 임나영과 김청하와 달리 'Fingertips' 메인 보컬인 예슬이는 떨어졌다. 걸그룹은 노래보단 춤이구나. 특히 '뱅뱅' 부터 춤으로 확실히 대중을 감동시킨 청하의 상승세는 적절한 예라고 하긴 뭐하지만 마치 최근 코데즈컴바인이나 유니더스를 보는 것 같다. 임나영 역시 'Say My Name'부터 춤으로 투표를 하는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을 테니까.


1인 1표로 바뀌면서 팬덤의 위력을 소미가 얻은 숫자로 확인했다. 세정이의 두 배가 넘는 수라니 황당할 정도였다. 선거 때마다 무조건 1번을 찍는 늙은이들의 추태를 보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또 다른 면에서 마냥 국민 프로듀서가 눈과 귀를 막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반박 증거는 꼴찌를 차지한 은빈이의 경우다. 방송에선 당연히 한 토막도 나오지 않았지만 씨엘씨 합류를 대개 알고 있는 모양이다.


생방송만 남은 지금, 세정이와 1위를 다툴 때의 불안한 각오와 달리 굳건한 표수를 확인한 소미의 자신감을 임시 센터를 언급한 장근석의 다음 물음에서 빤히 쳐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슈스케가 1등을 인기투표로 결정한 것처럼 결국 11명 중 베네핏과 무관하게 압도적인 표를 받은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소혜, 김청하는 확정이다. 나머지 여섯 자리를 갖고 17명이 다툰다고 봐야 한다


생방송 무대에서 각자 원하는 파트를 고를 때 연습생 모두 연정이의 존재감을 인정하는 것을 쉽게 확인했다.


채연이가 힘들게 12등인데, 꼭 데뷔하자. 소연이도 오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왜 시연이는? 아이가 가진 재능이 뛰어난데. 내년쯤이면 18살이니 플레디스에서 데뷔하겠지. 꼭 보자. 예슬이도 마찬가지야. 넌 너무 좋은 보컬이야.


채연아! 너 너무 해맑은 것 아니니? 속마음 꺼내기에서 1번을 택할 줄 몰랐다. 그리고 5번을 택한 찬미한테 많이 공감되더라. 겨우 25살 어린 나이인데, 난 그 나이 때 뭐 했나? 병장 말년이었구나. 힘을 내고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아깝게 최종 데뷔 조에 붙지 못한 아이들을 언젠가 방송에서 보길 바란다. 그리고 푼수현! 대단하다. 이러다 11명 드는 것 아니니?




1인 1표 데뷔 조 선발 충격 뉴스


01 압도적인 팬덤 전소미의 38만 표

02 주결경 강미나 김나영 순위 하락

03 '같은 곳에서' 조원 모두 데뷔 조 선발

04 푼수현 이수현의 기적

05 임나영의 빙글빙글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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