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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앨범 & 올해의 노래 & 올해의 가수

왁자지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0. 1.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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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앨범이 참 드문 세상, 아니면 대한민국?

 

싱글이나 디지털 싱글만으로 음원 유통사나 작사 작곡만 돈을 버는 것만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미니 앨범만 내도 마냥 투정 부리긴 어렵다. 심지어 정규 앨범이라면 고맙고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2019 올해의 정규 앨범

 

오마이걸 - THE FIFTH SEASON

 

작년 두 장의 미니 앨범과 한 장의 유닛 싱글로 제대로 된 성과를 이뤄낸 오마이걸은 첫 정규 앨범으로 작년의 결과가 그냥 우연, 행운이 아니란 걸 증명하고 있다.

 

오마이걸의 정체성은 너무나 뚜렷해서 확장성에 제약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앨범으로 이미 프리즘을 통과한 스펙트럼을 옅게 증명했다. 스펙트럼이 짙게 새길 결과로 나올 반응물, 내년의 성과를 벌써 기대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넬 - COLORS IN BLACK

라붐 - Two Of Us

마마무 - reality in BLACK

브로콜리 너마저 - 속물들

에일리 - butterFLY


2019 올해의 미니 앨범

 

심규선 - 환상소곡집 op.2 ARIA

 

앨범 소개를 미리 읽고 음악을 듣는 것,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가사를 곱씹으며 관조만 하다 어느새 감정에 취해 노래 속을 어슬렁거리는 나의 하루를 발견한다. 다만 많이 아플 것 같아 그때마다 두렵다.


볼 빨간 사춘기 - 사춘기집 I 꽃기운

샤이니 태민 - WANT

윤하 - STABLE MINDSET

콜드 - Love Part 1

헤이즈 - 만추


2019 올해의 노래

 

에일리 - Midnight

 

에일리가 가진 묵직함. 그것을 노골적으로 담았는데도 서늘할 정도로 예리하기도 하다.

 

앨범 제목인 나비, 그리고 날다. 바람에 기대어 날다가 바람을 밀치며 솟구친다. 나비가 날고 있다. 앨범 제목에 딱 어울리는 움직임을 들려준다.


넬 - 무홍

노라조 - 우리 동네 HERO

라붐 - Firework

샤이니 태민 - SHADOW

심규선 - 도미노

(여자)아이들 - LION

오마이걸 - 소나기

위키미키 - Tiki-Taka (99%)

있지 - 달라달라

콜드 - 와르르

헤이즈 - 운명이 내게 말해요

효린 - STAY


 2019 올해의 가수

 

오마이걸

 

작년 비밀정원으로 많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정규앨범, 너무 늦었지. 그 결과는 작년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었다. 그리고 퀸덤으로 더욱더 대중에게 다가섰다. 아니 대중이 다가왔다.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그라비티로 대중을 끌어당기는 팀은, 차츰 개인으로도 대중에게 한 발짝 두 발짝 다가가고 있다.


라붐

마마무

볼 빨간 사춘기

브로콜리 너마저

소녀시대 태연

송가인

심규선

에일리

(여자)아이들

있지

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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