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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lay James Harvest - Live (1974)

횡설수설 취미/외국 음악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08. 11.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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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Summer Soldier
02 Medicine Man
03 Crazy City
04 After The Day
05 The Great 1974 Mining Disaster
06 Galadriel
07 Negative Earth
08 She Said
09 Paper Wings
10 For No One
11 Mockingbird

 

 

Once Again (1971), Barclay James Harvest And Other Short Stories (1971), Baby James Harvest (1972), Everyone Is Everybody Else (1974)


여름에서 시작, 여름으로 끝났다. 그리고 그 여름은 요즘과 달리 무척 빨리 지나가버렸다. 물론 덥지도 않았다.

 

무수히 많은 그들의 대표곡 중 묘하게 여름에서 시작, 여름으로 끝나는 곡으로 실황음반이 만들어졌다. 여름과 여름 사이라면 그 안에 일어난 많은 일들도 다 여름에 생긴 일이라고 해야 하나? 마지막 'Mocking Bird'가 끝나고 터지는 박수 소리. 1시간 15분 쯤 길이의 '여름에 생긴 일'이 끝났다. 그러나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그 여름은 무척 길었을 거다. 매미의 7년처럼 여름 내내 박수를 쳤을 테니까.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가? 실황 음반을 아끼는가?

 

둘 다 '예'라고 답했어도 이 음반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 이들의 음악을 싫어해도 이들의 실황을 미워하긴 어려우니까.


아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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