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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메인 보컬의 역사

왁자지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1.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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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왼손 강속구 투수를 지옥에서라도 데려오라고 하는 것처럼, 비주얼 메인 보컬 또한 마찬가지다. 그만큼 희소성이 크다. 20년이 넘는 시간을 찾아봤는데, 결국 몇 명 없더라.


베이비복스 - 이희진, 간미연

 

비주얼 메인 보컬의 시작이다. 다섯 명 모두 비주얼인 팀이라 요즘 말하는 차별적인 비주얼과 조금 다르다. 그중 유독 외모로 집중되는 인물은 앞의 두 명이고, 그들이 메인 보컬이다. 하지만 이희진의 성대결절 이후 간미연이 메인 보컬의 자리를 독점했다.

 

간미연이 상대적으로 고음이 좋고, 안정적이라면, 이희진의 장점은 음색이다. 톡톡 튀는 게 아니라 듣기 좋아서 서서히 물들게 만든다. 성대결절이 그래서 더 아쉽다.


시크릿 - 송지은

 

비록 잠깐이었지만, '예쁜 나이 25살'때 송지은은 누구도 넘지 못할 리즈였다. (이후 얼굴을 보면 안타깝다.)

 

(캡처 사진 출처는, 앵뚜)


엘리스 - 김소희

 

최근 가장 압도적인 다각형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소속사의 무능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가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좋아, 당장만으로 그의 미래까지 예단할 수 없다.


(여자)아이들 - 조미연

 

이목구비에서 대놓고 미인인데, 개그를 맡으면서 친숙한 면까지 가지고 있다.

 

비욘세를 좋아한다지만 아마 롤모델은 아이유겠지. 팀의 가파른 성장을 볼 때 연기만 쌓으면 서현진처럼 힘들고 긴 무명을 건너뛴 채 개인으로도 성공할 기회를 빨리 만날 가능성이 높다.

 

(캡처 사진 출처는, 월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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