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앨범이 참 드문 세상, 아니면 대한민국?
싱글이나 디지털 싱글만으로 음원 유통사나 작사 작곡만 돈을 버는 것만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미니 앨범만 내도 마냥 투정 부리긴 어렵다. 심지어 정규 앨범이라면 고맙고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2020 올해의 정규 앨범
드림캐쳐 -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변화를 바랐다. 생존을 위한 차별점으로 고른 메탈이란 장르는 괜찮은 현재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중을 좀 더 끌어당길 수 없을까? 변화를 원했지만 기존 마니아들이 반발한다면 어떨까 걱정도 했다. 그러나, 이디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과정, 그로 인한 여러 개의 결과물은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결과물 중 어느 것이 드림캐쳐의 새로운 시작일까? 그리고 그것이 과연 좋은 결과를 이끌까?
호기심을 생기게 만든 변화, 이것을 아름답게 추억할 날이 꼭 오길 바란다.
비원에이포 - Origine
여자친구 - 回 : Walpurgis Night
이적 - Trace
2020 올해의 미니 앨범
새소년 - 비적응
비적응은 부적응이 아니다.
비적응이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지. 하지만 이것은 결국 변명이다, 변명이라고 보컬과 악기가 맵게 지적한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흥까지 북돋우며 다독이는데, 특히 '덩'에서 잠깐이나마 국악 리듬은, 그 흥을 폭발시킨다. 나중 제대로 온전히 노래에서, 이런 리듬으로 첫 정규 앨범에서 표현하길 바란다.
마마무 화사 - Maria
에버글로우 - -77.82X-78.29
(여자)아이들 - I Trust
오마이걸 - NONSTOP
잔나비 - 잔나비 소곡집 I
2020 올해의 노래
(여자)아이들 - 덤디덤디
퀸덤의 성공은 신인에 가까운 아이들의 길을 강요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 영향을 노골적으로 미니 앨범에서 표현했고, 대중은 제대로 대꾸했다. 그리고 여름이 왔다. 생각지도 못한 변화다. 여름 노래는 이럴 거야? 아이들은 이럴 거야? 이걸 깨고 여름을 이리 색다르게 표현하다니. 시스타와 '빨간 맛' 이후 여름을 대표할 노래가 나왔다. 코로나만 없었다면 여름 내내 거리를 휩쓸었을 것이고, 아마 올여름 바빠질 것이라 자신한다.
나이트오프 -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
드림캐쳐 - Scream
마마무 화사 - Maria
새소년 - 덩
아이즈원 - FIESTA
에버글로우 - UNTOUCHABLE
엠씨더맥스 - 처음처럼
여자친구 - APPLE
오마이걸 - 살짝 설렜어
우주소녀 - Pantomime
이적 - 돌팔매
치즈 - 꼬일대로
2020 올해의 가수
(여자)아이들
퀸덤 이후 대중과 접점을 찾고서 낸 'I trust' 앨범으로 팀을 오해할까 싶었는데, 한여름의 '덤디덤디'라니. 이 아이들, 뭐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 장의 미니와 한 곡의 싱글, 두 번의 컴백으로 이 팀의 개성을 가둘 상자의 크기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미연, 소연의 케이디에이 참여가 2018년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드림캐쳐
마마무 화사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원에이포
새소년
아이즈원
여자친구
오마이걸
이적
임영웅
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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