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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4명 (The Fantastic Four)

횡설수설 취미/외국 영화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4. 13. 16:20

본문

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박수 : ☆

 

개봉 : 2015

 

각본 : 그레이엄-스미스 세스 외 4명

감독 : 트랭크 조쉬

주연 : 텔러 마일즈, 마라 케이트, 벨 제이미, 조던 비 마이클

 

제발 보지 말라.

 

리부트란 원작의 흥행을 다시 울궈먹겠다는 지극히 상업적인 목적이 절대선이라 철저히 블록버스터에 해당된다. 블록버스터라면 아무리 모자라도 최소한의 수준이란 것이 있는데, 이 영화는 전혀 의외의 성과를 이뤄냈다.

 

비록 다른 초인들에 비해 덜 알려졌다고 자학해도, 실제론 두 편의 전작때문에 4명의 초인을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단지 작가나 감독만 몰랐나? 4명의 초인의 시시콜콜, 왜 그들이 이런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다. 서론만 질질 끌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초능력을 가졌으면 써먹어야할 적과의 싸움은 막판 잠깐, 그마저 흐지부지다. 누구나 알고있는 기다란 서론과 희미하고 짧은 결론(?)만 있으니 어떻게 재미를 찾을 수 있으랴? 작가, 감독이야 몰라도 훈수두는 입장에 있는 제작자나 프로듀서가 이런 시나리오를 통과시킨 것에 음모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다. 권력암투같은 것.

 

흔히 예술영화라고 하는 지루한 롱테이크보다 더 지루한 특수효과라니. 심지어 원작과 시간 간격이 길지 않다고 쳐도 오히려 모자람만 목격하는 느낌이다. 누군가를 골탕먹이려면 이 영화를 추천하라. 졸음도 오지 않는다. 동영상을 촬영할수만 있다면 아마 중학생도 트랭크 조쉬보다 나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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