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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번이다 (I Am Number Four)

횡설수설 취미/외국 영화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2.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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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

 

박수 : ★★☆

 

개봉 : 2011

 

각본 : 구프 알프레드, 밀러 마일스

감독 : 카루소 디 제이

주연 : 페티퍼 알렉스, 애그론 디애나

 

외계인, 초능력자. 미국에선 무척 흔한 소재다. 그러나 이 두 소재로 흔히 기대하는 싸우고, 때려 부수는 장면은 끄트머리에 매달렸다.

 

지루할 수도 있는데, 왜냐면 영화의 목적이 뭘까 애매하기 때문이다. 남자 주인공인 존의 고향 로리언 행성에서 사랑은 단 한 번뿐이란다. 그 말에서 남과 여, 주인공의 관계에서 이미 청춘 멜로란 목적을 선언했다. 여기서 아쉬움이 생긴다. 액션이 아닌 청춘 멜로라면, 존과 사라의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했으면 좋으련만, 남주와 적의 대결을 자꾸만 눈치 보면서 연출과 서사에도 집중하지 못한 느낌이다.

 

시간으론 (액션에 비해) 멜로의 길이가 대부분이지만 언제부터 멜로가 시작되었지? 도통 모르겠다. 애그론 디애나라는 누구라도 한 눈에 반할 미인을 여주로 놓고서 한 번뿐인 영원한 사랑의 가치의 밀도를 높이지도 못하고, 제작비의 대부분을 쏟아 부은 것 같은 끄트머리 액션 장면은 너무나 짧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작품이 되었다. 멜로도 아니고, 액션도 아니야. 뭐지?


애그론 디애나, 지금 30대 초반이니 제대로 된 멜로물을 하나도 아닌 적어도 둘을 만나길 바란다. 이렇게 아름다운 얼굴과 몸으로 멜로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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