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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꽤 나이먹은 게임

왁자지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6. 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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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맨 (Rayman)

 

피씨로는 게임을 마친 적이 없다. 삼성 피씨로 처음 접하고, 몇 번 하고 욕만 했지. 그리고 조카들 줬다. 아마 그 애들 나한테 욕했을 지도. 그리고 에뮬레이터로 다시 했다. 몇 번이나 깼지. 에뮬레이터 반칙도 썼고, 우직하게 제대로 깨기도 하고, 늘 즐거웠다.

 

반감기 2 (Halflife 2)

 

1의 기억 좋았다. 서사의 중요성을 액션 게임으로 처음 느꼈다. 1이 더 좋은 게 많지만, 더빙! 제대로 연기하는 우리말을 직접 들으니 마치 영화 주인공 같았다.

 

디아블로 2 (Diablo 2)

 

스타크래프트 해본 적 전혀 없다. 회사에서 점심시간 짬을 내 동료들은 배틀넷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겼어도 별 관심이 없었다. 한참 지나 디아블로를 즐기고, 후속작에서 맘껏 카타르시스를 느꼈지.

 

슈퍼 마리오 64 (スーパー マリオ 64)

 

9시 뉴스로 처음 접했다. 그때 마리오란 걸 몰랐다. 게임 발매한다고 이후 뉴스에 나온 게 있었나?

 

와리오 4 어드밴스 (ワリオ ランド  アドバンス)

 

악역이 주인공인 것을 처음 접했다.

 

팬저 부대 (Panzer General)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동서게임채널. 7번째 손님, 스틸 팬더스 등과 함께 돈 주고 산 첫 게임이다. 박스를 다 버렸다. 7번째 손님 시디는 저기 있네, 이것은 어디 있나? 다시 즐기고 싶은 맘이 들 정도로 게임에 대한 첫 경험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퇴마전설

 

아마 디아블로 짝퉁이라고 욕먹었나. 3명이 팀을 이뤄 나은 면도 있잖아.

 

파다 (Dig)

 

루카스 아츠의 수많은 어드벤처 게임 중 가장 열심히 했다. 다만 내가 가진 시디에서 버그인지, 어는 순간 진행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 결국 공략을 봤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적생경보 2 (Red Alert 2)

 

유일하게 끝까지 마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가 하다가 아, 워크래프트도 있구나. 지금 생각하면 워크래프트보다 재미가 없었다.

 

십자군 - 반성이 없다 (Crusader - No Remorse)

 

3인칭 또는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왜 다시 만들지 않지. 오리진이 망해서 그런가. 후속작도 재밌었는데, 그건 내 기억으로 끝까지 깬 것 같지 않다. 두 작품에서 역할이 전혀 다른데 서사로 잘 연결했다. 시나리오 좋고, 타격감도 좋았다. 다시 묻자. 왜 리메이크하지 않냐? 오리진이 망했어도, 이에이는 멀쩡하잖아. 디스켓인가, 시디인가 어디로 사라진 거냐?

 

코만치 (Comanche)

 

시간으로 따지면 1시간도 하지 않았다. 아주 오래전 게임이다. 마리오가 세상에 처음 나올 때쯤이었나. 친구의 자취방에서 잠깐 즐기고서 감탄사 티키타카 아직도 기억난다.

 

화이트데이

 

황병기의 미궁을 음악으로 먼저 접했다. 미완성 게임이지. 하다가 포기했다. 오히려 한참 시간이 지나 유튜브로 게임의 마침표를 목격했다. 아쉬움이 크다. 게이머 입장이 아니라 제작자의 입장에서 욕심이 난다.

 

크로노 크로스 (クロノ クロス)

 

게임하다가 음악 듣다가. 게임을 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 수시로 멈췄다.

 

어둠 속에 나 홀로 (Alone In The Dark)

 

게임이란 걸 전혀 몰랐다. 움직이는 것, 특히 사물까지 움직인다. 이걸 몰라서 계속 죽다 그냥 포기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던전 시즈 2 (Dungeon Siege 2)

 

디아블로보다 분명 못하다. 하지만 더 많이 즐겼다.

 

아주 긴 여행 (The Longest Journey)

 

서사가 중요한 게임에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의 중요성을 제대로 깨우쳤다. 스킵만 수시로 반복하다 한글화 패치를 하고 나니 완전히 게임이 달라졌다.

 

7번째 손님 (The 7th Guest)

 

미스트 살 걸.

 

창세기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주변에서 유행을 해도 전혀 하지 않던 두 개의 게임이 있었으니, 먼저 말한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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