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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 아린

최아린/아린!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0. 4. 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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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파파야의 명곡, '내 얘길 들어봐'로 오마이걸을 알기 시작했다. 귀에 꽂히는 오마이걸의 노래만큼 내 눈을 처음부터 끌어당긴 아이는, 아린이었다.

 

최예원.

 

얼굴만큼 이름이 귀엽네. 아린이 본명인 줄 알았다. 그게 소속사 사장이 지어준 이름이라니. 가족도 예명으로 부른다는 걸 알고서 사람 다 똑같구나 수긍했다. 사장한테 고마울 정도다. 베이비소울이란 기괴한 이름도 가능한 업계에서 저런 사랑스러운 이름이라니.

 

귀엽고 예쁜 아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차츰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비밀정원부터 예쁨이 비 온 뒤 죽순처럼 자라기 시작했다. (아마 장마중?)

 

(캡처 사진 출처는, PPEUCHERRY)

 

엘리스 이유경.

 

브이 라이브에서 둘이 통화하면서 유경이가 말했지. 볼살, 아니면 젖살이라고 했나, 이게 빠지면서 너무 이뻐진다고. 그 말에 당연히 동의한다.

 

너무 이뻐졌다. 귀염은 어디로 간 걸까? 사라졌나. 살짝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복면가왕. 패널로 나온 아린이가 단발머리를 하고 있네.

 

아잉!

 

(움짤 출처는, 페페 P3P3)

 

왜 이리 귀여운 거야. 귀여움은 사라진 게 아니라 단지 숨바꼭질중이었나. 갑자기 섹시 댄스를 할 때도 귀염이 여전한 것을 보고서 김구라의 표정을 설명한 자막처럼 나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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