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니까, 예뻐지기만 하니까
아침 꽤 쌀쌀해진 지 며칠 됐지? 다음 주 한가위, 확실히 가을로 들어섰다. 이게 몸으로 체감한 가을이라면, 문득 비와이씨 광고로 가을이 왔구나 또 느꼈다. 아린이는, 볼 때마다, 아니 나이를 먹으면서 어쩜 예뻐지기만 하니. 예쁘다가 귀여운 아린으로 잠깐씩 돌아오기도 했었지만, 이젠 귀여운 아린이를 보긴 아마 힘들 것 같다. 오직 예쁜 최아린만 존재할 뿐. 최예원? 너도 알지? 귀여움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걸. 그러나! 나 돌아갈래 할 이유는 없지? 예쁘니까, 예뻐지기만 하니까.
최아린/예원?
2023. 9. 23.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