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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가 아니라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7.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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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를 보며 삶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허나 이 나라는,

(어쩌면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겠지만,)

마지막 잎새를 보며 그래도 살아야지, 희망을 지키려고 해도,

(마지막 잎새가 달린) 나무에 자꾸만 독약을 뿌리고 있다.


(4대강도,)
(자원 외교도,)

……,

……,

세월호도,

메르스도,

대우조선해양도,

홍만표도, 진경준도,

사드도,

……,
……,

(……,)

(……,)


아쉬운 것은,

독약을 뿌린 놈들은,

마지막 잎새가 달린 나무에 주렁주렁 달렸던 열매를,

모조리 따 머리 위에 힘겹게 이고 있다.

그러나 누구한테 한 개라도 양보해 부담을 덜 생각이 결코 없다.

끙끙대며 독약만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뿌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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