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막극을 봤다. 예전에 많이 봤는데, 디브이디에 구운 것도 꽤 있고.
정말 정채연, 너, 너무 예쁘더라. 그리고 여전한 아우라. 미나가 말한 그 아우라. 예쁜 아우라.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의 본능마냥 나이를 먹을수록 짙어지는 것만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작가가 채연이를 잘 알고 있는 것만 같았다. 드라마 속 권나라란 인물은 오롯이 현실의 정채연이 아닐까! 행동, 표정 이 모든 것이 내가 빠로서 그동안 채연이한테 목격한 장면이었다.
아직 채연이가 보인 장면은 많지 않다. 천천히 앞으로 가고 있지만 가끔씩 뛰자. 새로운 얼굴을 빨리 보고 싶다. 채연이 자신도 첫사랑 이미지에 갇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단막극만으로 안녕하기엔 아쉽다. 첫사랑의 대상으로 강렬하게 대중에게 소구할 수 있는 나이는 금세 지나가니까.
다음 주 컴백이지만 적어도 내년, 제대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표현할 기회를 가지길 바라고 바란다. 그 이미지에 대중이 열광하고 자연스레 새로운 얼굴도 궁금해 하길 바라고 바란다.
투제니. 권나라. 단지 2부만이 아니라 적어도 16부로 두근대는 그 순간, 언제쯤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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