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장르에 비해 프로그레시브락 앨범은 표지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 중 보자마자 헉 하고 각인되어 치매에 걸렸어도 잊지 못할 놈을 골랐다.
01.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1969)
표지 : 가버 배리 (Barry Godber)
음악과 표지의 일체감이 어떤 앨범보다 뛰어나다.
내 귀가 말하고 있어! 내 귀가 노래하고 있어!
02. King Crimson - Larks' Tongues In Aspic (1973)
표지 : 탄트라 디자인 (Tantra Designs)
일식 또는 월식. (그리고 또 누구?)
음과 양 또는 정반합.
표지, 사진 : 힙그노시스 (Hipgnosis)
이 사진의 앞뒤 장면이 너무나 궁금하다.
04. I Giganti - Terra In Bocca (1971)
표지 : 사씨 지아니 (Gianni Sassi)
신발 한 쪽이 벗겨진 채 들꽃을 쥐고 소년이 죽었다고 노래한다. 소년을 묻으려 땅을 파자?
7~80년대에 이 앨범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걸으면 뒷목을 구타당한 채 경찰서나 안기부에서 물고문을 당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우산 아니 양산? 아니군! 헝겊조각을 하나하나 꿰맨 듯 보기만 해도 기분 좋다.
변기 뚜껑. 만약 금이라면 얼마나 할까?
신문 기사를 노래로?
표지 : 몬티 체사레 (Cesare Monti)
꼴라쥬로 표현한 얼굴? 뭇솔리니도 하나의 조각이구나.
표지 : 기거 루에디 한스 (H.R.Giger)
돋보기는 왜 입술을? (외계인의 창조자.)
알(?)을 품고 있는 여인. 데칼코마니가 끝난 후 날아온 새려나! 아니면 데칼코마니를 만들어낸 새려나!
지구에서 가장 알려진 깔대기!
표지 : 크레팍스 귀도 (Guido Crepax)
침묵 혹은 신음. 뭘 해야 하지?
표지 : 아이히베르거 울리히 (Ulrich Eichberger)
킹 크림슨의 데뷔 앨범 표지와 묘하게 겹친다. 다르다면 귀가 아니라 입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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