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전화 통화? 1년에 몇 시간이나 할까? 1시간, 살짝 넘었으려나. 관계가 끊어지고서 전화할 일이 없다기보다 사라졌다. 청하가 나온 '온앤오프'에서, (채연이가) 미나하고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총 8시간 넘게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고 말하더라. 청하가 부산에서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갈 때, 차 안에서 (채연이랑) 4~5시간 통화. 주제도 없이 중구난방인데도 맘껏 수다를 떨 수 있다, 그런 친구가 있다. 그리고 그 친구와 만든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셋 다 알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정채연/예아
2021. 2. 25.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