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말을 하죠!
립스틱 프린스. 걸그룹을 좋아하기 전이라면 과연 봤을까? 음악 방송을 챙기니 자꾸만 거꾸로 나이를 먹고 있다고 위안하련다. 클로즈업은 언제나 채연이를 더 빛나게 한다. 왼쪽 눈 밑 뺨에 꽃 두 송이. 119?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으로라도 사람을 때리지 말라. 그러나 채연이란 꽃이 자꾸만 때리네. "꽃이 말을 하죠!" 챈이가 이렇게 말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아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채연아, 넌 언제나 꽃일 거야.
정채연/예아
2017. 6. 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