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 뿐이야 - 최성원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화가처럼 온 세상 그대 손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시인처럼 내 마음 그대 숨결로 포근하게 감싸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온 세상 다 준다해도 바꿀수 없는 건 온 세상 떠난다해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등불처럼 밤길을 그대 빛으로 환하게 밝혀줘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친구처럼 내 슬픔 그대 노래로 다정하게 달래줘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들국화 - 들국화 1 (1985) 세상을 비추다가 밤길 하나만을 비춘다. 세상을 감싸다가 슬픔 하나만을 안는다. 마치 그릇에 담긴 물과도 같다. 모자라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넘치지 않는다. 세상을 비추다가 밤길을, 세상을 감싸다가 슬픔을, 그릇이 다..
횡설수설 취미/샘이 깊은 노래
2009. 3. 12.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