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를 부순 앨범
뛰어난 데뷔 앨범은 그리 흔하지 않다. 명반이란 그리 쉽게 만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사람들은 기대하고 요구한다. 훨씬 무거워진 부담감을 떨쳐내고 결국 다음 작품마저 뛰어나다면 소포모어 징크스를 깼다고 한다. 물론 이런 경우의 수는 데뷔 앨범보다 많이 줄어든다. 그만큼 이루기 힘든 성과다. 여기에 좀 더 까다로운 조건을 걸었다. 데뷔 앨범만큼 뛰어난 것이 아닌, 즉 '='이 아닌 '>'이란 조건으로 2번째 앨범을 골라보자. 아래 채워진 앨범 숫자로 짐작할 수 있듯이 데뷔 앨범의 예보다 훨씬 힘들었다. 더구나 데뷔 앨범의 완성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괜스레 손해를 보고 제법 많은 앨범이 싹둑 탈락했으니까. 어렵네. 10개도 채워지지 않는군. Santana - Abraxax (1970) 흑백 사자는 수많은 ..
왁자지껄
2014. 2. 8. 17:34